헤어질 결심 정리글 모음
영화는 영원한 미결(未決)을 통해 사랑을 완결(完決)한다.
리뷰 & 해석 & 방송
이동진 심층 리뷰
1 - https://youtu.be/VQ-8UY6ZDPs
2 - https://youtu.be/MrmA7oT_eCI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박찬욱
1 - https://youtu.be/5s7st9scmlo
2 - https://youtu.be/uzLnlfhZDmA
이동진의 언택트톡 박찬욱
1 - https://youtu.be/XWz6Cmmwk2M
2 - https://youtu.be/BbxyLELSClg
문명특급 E252-1 박찬욱 감독
https://youtu.be/07Nes9A8AFk
문명특급 E252-2 박해일, 탕웨이
https://youtu.be/1IYO3zA3y8w
문명특급 칸영화제 깜짝 라이브 박해일, 탕웨이
https://www.youtube.com/watch?v=2KrPO6KyqYs
문명특급 E254-2 김신영
https://youtu.be/cmZ2koQ2kJg
221209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E73 이동진
1 - https://youtu.be/TynKjSjdj3c
2 - https://youtu.be/gPfqtWK1mvQ
221216 알쓸인잡 E03 정서경 작가
정서경 작가가 말하는 사랑이란?
https://youtu.be/ocigFfdGhR8
송서래의 결함
https://youtu.be/jzBwjfFORbU
etc.
웹툰) 부기영화 헤어질 결심
https://webtoon.kakao.com/viewer/%EB%B6%80%EA%B8%B0%EC%98%81%ED%99%94-163/174960
220526 연중플러스(연중라이브) E85 헤어질결심 칸 박찬욱, 박해일, 탕웨이
220611 영화가좋다 E804 아찔한인터뷰 박해일, 탕웨이
220625 영화가좋다 E806 소문의 시작
인터뷰 (영상) & 공식 행사
제 75회 칸 영화제 (220517~220528)
1 - (비하인드) https://youtu.be/_On7BciDEjY
2 - (영화제 V로그) https://youtu.be/efvaPamXDiI
220609 무비토크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https://navernow.onelink.me/o5cK/7km4hsc0
220621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https://youtu.be/e2fs65y4Y64
220624 메가토크 GV 박해일, 박찬욱 감독 (by.Happy lee)
https://youtu.be/dwBX-ITQ97I
220624 U+tv 인터뷰 박찬욱 감독, 박해일, 탕웨이
https://youtu.be/CNNoiYG2CQo
C네토크 박해일, 탕웨이
1 - https://youtu.be/5nvMoOvvyPQ (인터뷰)
2 - https://youtu.be/jnqdTmej34o (드로잉 인터뷰)
3 - https://youtu.be/3V2DIdj7vEY (밸런스 게임)
4 - https://youtu.be/WQ_SNT_XCUE (미공개 영상)
220727 헤어질 결심 각본 인터뷰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
https://youtu.be/r3XpwacurLQ
220730 스페셜 단일한 GV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 (by.q)
https://youtu.be/d5ATZADEODI
씨네21 영화人터뷰 송종희 분장감독
1 - https://youtu.be/lA8_geoVc58 (은교, 만추, 원더랜드)
2 - https://youtu.be/rZyd4A2oRYQ (헤어질 결심)
220908~220918 제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2022 TIFF)
박찬욱, 정서경 Q&A
https://youtu.be/pxrxg9TS-yM
<상영 전>
박찬욱: 인사말을 준비했는데 극장의 아름다움에 압도되어서 다 잊어버렸습니다.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영화 끝나고 Q&A가 있으니 자세한 말씀은 그때 나누기로 하고요. 영화 보시기 전에 미리 알아두셔야 할 점 하나만 말씀드리고 내려가겠습니다.
영화가 한창 진행되다가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가 되거든요? 영화가 거기서 끝날 것 같은 상황이 되어요. 크레딧이 올라가지 않고 <몇 달이 흐른 뒤> 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영화가 새로 시작됩니다. '여태까지 본 만큼 영화가 또 남았나?' 라고 걱정하실 수 있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그만큼 길지 않아요. 진짜 재밌는 얘기는 거기 다 있으니까, 나가버린다거나 하지 마시고 끝까지 봐주시길 바랍니다.
<상영 후>
Q: 노래에서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박찬욱: 지금 들으신 <안개> 라는 곡이 출발이 된 건 사실이예요. 원래 좋아했던 곡인데, 여성 가수 버전만 알고 있었어요. 1960년대 곡인데, 최근에서야 남성 가수도 불렀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가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에요.
그래서 이 노래의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쓰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 가사를 생각하면 사랑 영화여야 했겠죠. 그전부터 형사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따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 두개를 합쳐서 만들면 어떨까, 그런 생각만 가진 상태에서 정서경 작가에게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정서경: 감독 님이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사실 저는 그 노래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그 노래도 깐느에서 스크리닝할때 처음 들어봤어요. 아마 그 전에 감독님이 그 노래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던 것도 같은데, 원래 감독님과 저의 음악취향이 같지 않아서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음악취향이 다르다는 사실은 <친절한 금자씨> 때부터 느꼈습니다. 거기도 이런 구성진 노래가 나오거든요,
아무튼 감독님이 저한테 메일로 주신 것은 '두 남편을 죽이는 한 여자와 형사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였어요. 그래서 제가 "감독님, 우리는 러브 스토리는 안 될 것 같아요. 우리 둘 다 못 쓰잖아요." 그러니까 감독님이 "무슨 말이야, 나는 잘쓰는데."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답변을 보냈죠. "무슨말이세요 지금... 캐릭터가... 러브 스토리가 안 될 것 같은데..." 그런 답장을 보내면서, 어느 순간 제가 이 이야기를 디벨롭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 어느새 쓰고 있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감독님이 <리틀 드러머 걸> 을 쓰시는 동안, 영국에 가서 함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고 꽤 금방 이야기를 완성하게 됐어요.
Q: 영화 제목인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박찬욱: 바로 그런 질문을 관객들이 스스로 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영화를 보기 전에, 사람들이 '결심한다' 할 때 '결심'이라는 단어를 보면 사실 잘 안 될 거 같지 않아요? '살 뺄 결심', 하면 잘 못 뺄 거 같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희망은 가지고 있는데, 왠지 실패하는 이야기일 것 같다는 예상을 할 것 같았습니다. '그 실패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이 흥미롭겠다' 하는 생각을 관객들이 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Q: 영화에 최신 기기의 사용이 많이 등장하는데, 어떻게 넣게 되었는지요.
정서경: 지금처럼 CCTV나 스마트폰이 발달한 사회에서, 수사 드라마를 쓰는 작가들은 늘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것들을 등장시킬 것인가, 말 것인가. 제가 처음으로 완성한 초고에 문자메세지나 통화녹음들을 사용하는 것이 들어있을때, 감독 님은 "아, 이런 것은 찍고 싶지 않은데. 문자메세지 창이라든지.. 이게 될까?" 그렇게 약간 의심하셨어요. 그런데 감독님이 이걸 찍으시는 과정에서 오히려 이걸 적극적으로 써보자, 하셔서 새로운 비주얼과 이야기가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박찬욱: 사실 이 영화는 애초에 의도부터가 고전적이고, 우아한 영화를 목적으로 한 건데요. 이런 현대의 장치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안 어울릴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그런 것들을 피해갈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더 많이 쓰고, 더 그것을 재미나게 활용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 오히려 이런 작품의 고전적인 분위기와 재미있는 충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예를 들면, '보고싶은 상대에게 문자를 한다'고 했을 때 육체의 눈은 스마트폰의 액정을 보지만, 마음의 눈은 그 문자를 읽을 상대방에게 가있겠다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액정에 그의, 또는 그녀의 얼굴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한걸음 더 들어가서, 그 안에서 보는 시점 샷을 쓸 수 있겠다 라고 봤습니다.
Q: 서래가 산에서 어머니의 유골을 뿌려달라고 했을 때, 서래 머리에 씐 헤드라이트의 뒷부분에 빨간불이 깜빡이는 것을 봤습니다. 혹시 그것은 촬영을 하는 기계인가요? 혹시 속편을 염두에 두신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박찬욱: 재밌는 아이디어 고맙습니다. 그건 전혀 의도하지 않았구요. 물론 서래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관객이 그녀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다면, 그래, 그렇게 믿어도 돼요, 라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어딘가 바닷가 바위 뒤에 숨어서 해준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그만이죠. 그러나 녹음이나 녹화장치는 아니었고요. 적어도 정서경 작가는 속편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서경: 그 질문을 들으니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거 같아요. 내가 관객에게 어떤 인상을, 믿음을 주지 못했나?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건가? 속편은, 저는 서래는 땅 밑에 있다고 믿고 있고, 서래가 아닌 다른 주인공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었어요.
Q: 로맨틱한 부분도 있고 엄청 어두운 부분도 있는데, 그러한 톤은 어떻게 조절했나요.
정서경: 저는 인간의 두뇌가 쉽게 지루함을 느낀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두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그 사실을 알았어요. 언제나 계속해서 즐겁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로맨틱한 감정이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끔씩 웃기기도 하고, 가끔씩 무섭기도 하고, 이렇게 감정들이 전환되는 것을 좋아해요.
시나리오에는 그래서 어떠한 한 감정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그 이웃하는 감정과 반대되는 감정들이 교차되도록 썼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니 제가 쓰려고 한 것보다 훨씬 많은 유머를 감독님께서 넣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웃고 있다가 갑자기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Q: 통역 앱에서 처음에는 남자 목소리가 나오다가 나중에는 여자목소리가 나오는데, 의도가 있으신지요.
박찬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끌어안아서 활용하자'라고 아까 말씀드린 것의 제일 대표적인 예가 통역 앱일 텐데요. 근데 사실 한국어 중국어 사이에 이토록 완벽한 통역 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어느 언어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SF영화라고도 볼 수 있겠죠.
이 통역 앱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계속 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버전이 나온 거죠. 처음에는 남자 목소리로만 서비스가 됐는데, 눈 덮인 산에서 썼을 즈음에는 선택할 수 있었던 거죠. 여자 목소리, 아이 목소리, 할머니 목소리, 이런 식으로. 그런 상상을 하면서, 그때 서래가 비로소 여자 목소리를 선택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앞에 사용된 목소리는 서래의 목소리와 너무 다르잖아요? 일단 남자고, 너무 플랫하고. 말의 내용은 정확하게 옮기지만 거기 담긴 감정은 전혀 따라오지 않는데, 눈 덮인 산에서는, 특히 그 내용은 사랑 고백이기 때문에 거기서만큼은 여자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 성우 목소리를 녹음할 때, 앞의 남자 성우와는 달리 너무 로봇같지 않게 살짝 감정을 넣아달라고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서면)
220602 개봉 이전 인터뷰
박찬욱 감독 "들이대기보다 들여다보도록"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265
박해일 "익숙함에서 벗어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270
탕웨이 "완전해진 느낌"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268
씨네리 박찬욱 감독 칸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34
씨네리 정서경 작가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89
씨네리 탕웨이 박해일 칸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39
씨네리 김지용 촬영감독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90
씨네리 류성희 미술감독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91
씨네리 조영욱 음악감독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94
씨네리 김상범 편집감독 인터뷰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492
씨네리 박찬욱 감독 스포일러 인터뷰
https://naver.me/GFntnjfm
박찬욱 감독의 탕웨이와 '헤어질 결심' 매력 해설서
http://cbs.kr/UNAHRD
박찬욱 감독이 밝힌 '마침내'와 '헤어질 결심'의 의미
http://cbs.kr/qjRmb6
박찬욱 감독 "탕웨이는 신비로웠고 박해일은 투명했다"
https://www.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40
박찬욱 감독 "박정민, 송강호·박해일처럼 크게 될 배우"
https://www.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41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언어
https://www.ajunews.com/view/20220725172829179
정서경 작가, <헤어질 결심> 마침내 우리에게 도달한 로맨스
http://ch.yes24.com/Article/View/51474
‘왜 박해일은 탕웨이에게 초밥을 사줬나’···‘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
https://naver.me/GuG78ful
정서경 작가가 '헤어질 결심'의 시작 탕웨이에 반한 이유
https://naver.me/FTOolDp5
정서경 작가 "박찬욱 감독과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다"
https://naver.me/Gd6zpcFc
정서경 작가 "사랑한다는 말 없이, 가장 근원적 사랑 보여주고 싶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20801/114764475/1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 형사 해준을 기다려왔다
http://cbs.kr/0GDyFM
박해일이 본 박찬욱의 세계 그리고 탕웨이의 연기
http://cbs.kr/rPgmoF
송경원 기자의 '헤어질 결심'에 대한 뒤늦은 소고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00648&utm_source=naver&utm_medium=news
2022.8 마리끌레르 탕웨이 인터뷰
https://www.marieclairekorea.com/?p=268743&utm_source=url&utm_medium=share
Little White Lies 95호 (영국 영화 잡지)
박찬욱 인터뷰
https://lwlies.com/interviews/shadows-and-fog-a-conversation-with-park-chan-wook/
(박찬욱: 서래가 해준을 더 많이 사랑했다. Her love is bigger than the man's love for her.)
탕웨이 인터뷰
https://lwlies.com/interviews/animal-instincts-a-conversation-with-tang-wei/
평론
https://lwlies.com/articles/masters-of-suspense-on-park-chan-wooks-love-of-alfred-hitchcock/
221125 제 43회 청룡영화상
'안개' 듣자마자 눈물 흘린 탕웨이 "이 말, 꼭 써주세요. '마침내'"
https://naver.me/F8nBADU5
탕웨이, '청룡'서 흘린 눈물의 의미…"맘 속에서 파도가 일렁였다"
https://naver.me/50oel783
박해일 "'헤결'로 청룡 독식, '한산' 감독 살짝 서운한 눈치"
https://v.daum.net/v/20221222071820058
박해일 "'헤결'에서 무중력→무아지경 경험, 이게 깐느박의 매직"
https://v.daum.net/v/20221222071836059
박해일 "탕웨이가 우는구나, 마침내..'헤결' 해준 이입해 어깨 다독다독"
https://v.daum.net/v/20221222071848063
씨네21 2022년을 빛낸 한국영화인 총평
감독 박찬욱
https://naver.me/53B1ae6I
시나리오 정서경 박찬욱
https://naver.me/GMvP9KKs
촬영 김지용
https://naver.me/xZOjZLJf
라디오
220625 FM 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 박찬욱 감독
https://youtu.be/6Glr0ZMmKEs
220806 FM 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 정서경 작가
https://youtu.be/eJSZeIVwMXA
제작 과정
CJ ENM MOVIE 재생목록 (30 vid)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laqja5bOIadj7Yoz5tpbDdiaGDtcPLeW
제작 기록 영상
https://youtu.be/tzdZ2nZ_3HM
CG 비교 영상 (VFX)
사진
스틸컷 포토
https://movie.daum.net/moviedb/contents?movieId=144854#photolist
수상
220517~220528 제 75회 칸영화제
감독상 박찬욱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 창립 기념 행사(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 'APCT') 디렉터 어워드(Director Award)
박찬욱
220930 제 27회 춘사영화제
최우수감독상 박찬욱
남우주연상 박해일
여우주연상 탕웨이
(춘사영화제는 작품상 없이 최우수감독상이 최고상)
221006 제 31회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박해일
여우주연상 탕웨이
촬영상 김지용
음악상 조영욱
221123 제 42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헤어질 결심
감독상 박찬욱
여우주연상 탕웨이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촬영상 김지용
음악상 조영욱
221125 제 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박해일
여우주연상 탕웨이
감독상 박찬욱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음악상 조영욱
심사표 https://naver.me/50op85aI
▶ 주연상, 미결로 시작해 완결로 끝낸 케미
파도처럼 밀려오다가 때론 물에 잉크가 퍼지듯 서서히 물들기도 했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고의 연기는 미결의 사랑으로 관객의 마음의 헤집어 놓은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의 박해일과 탕웨이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남·여주연상을 독식해버렸다.
새로운 인생작 '헤어질 결심'으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박해일은 군더더기 없는 청결한 연기력으로 인생 두 번째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극 중 해준의 마음에 빙의될 정도로 보는 사람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온 모습이었다" 등 '헤어질 결심' 속 형사 해준 그 자체가 된 박해일에 극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헤어질 결심'의 클라이맥스이자 엔딩이었던 바닷가 장면에서는 '올해는 박해일의 해'라는 확신을 갖게 했다는 평이 심사위원들의 결정을 굳히게 만들었다. 박해일 필모그래피 중 가장 매력적이고 완벽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연기력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쉽사리 동요하지 않은 꼿꼿한 변사자의 아내 서래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박찬욱 감독의 뮤즈가 된 탕웨이도 이견 없는 청룡의 여우주연상이었다. "탕웨이가 아니라면 과연 누가 서래를 소화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사는 이방인의 느낌을 오롯하게 담아낸 연기" "해외 배우라는 어드벤티지를 떠난 압도적인 연기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박해일이 되고 싶을 정도로 사랑에 빠졌다" 등의 찬사가 탕웨이에게 이어졌다. 언어적인 한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서래 그 자체가 된 탕웨이는 올 한해 관객을 찾았던 수많은 여성 캐릭터 중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생 첫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 감독 및 최우수작품상, 마침내 '헤어질 결심'
역시는 역시다. 충무로를 너머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의 품격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 '헤친자('헤어질 결심'에 미친 자)' '헤결사('헤어질 결심'을 사랑하는 사람들)'라는 신조어를 양산할 정도로 올해 꺼지지 않는 '헤결 앓이'를 하게 만든 박찬욱 감독. 단일한 최고의 마스터피스 '헤어질 결심'이 마침내, 청룡영화상에서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다. 전작에서 선보인 파격과 금기를 넘나드는 강렬한 소재와 표현을 뒤로하고 새로운 공간과 관계의 변화, 그리고 진실의 변화에 따라 켜켜이 쌓이는 주인공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에 집중한 '헤어질 결심'은 고품격 로맨스의 정석으로 등극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박찬욱 감독과 청룡영화상의 인연은 남다르다.
'공동경비구역 JSA'(00)를 통해 제2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을 시작으로
'올드보이'(03)로 제24회 청룡영화상 두 번째 감독상을,
'친절한 금자씨'(05)로 제26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미쓰 홍당무'(08, 이경미 감독)로 제29회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거장임을 입증받았다.
올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에게 세 번째 감독상을, 또 두 번째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 영화에 대선배 박찬욱 감독이 힘을 불어넣어 줬다. 작품의 완성도, 기술, 연기까지 작은 흠까지 잡을 수 없는 완벽한 마스터피스다. 부정할 수 없는 올해 최고의 작품이자 감독이다"며 "영화인들에게 왜 좋은 감독과 작업을 해야 하는지, 왜 좋은 작품을 선택을 해야 하는지, 왜 좋은 연기를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방향을 알려준 지침서와 같다. OTT 플랫폼의 확장으로 한동안 TV, 태블릿, 모니터 등을 통해 가볍고 부담 없이 보는 손쉬운 콘텐츠에 취해있었는데 '헤어질 결심'을 통해 왜 극장을 찾아야 하는지 이유를 되찾았다. 품위 있는 영화가 무엇인지, 존중받아야 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최고의 작품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221209 제 58회 대종상영화제
작품상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박해일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221214 제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 헤어질 결심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여우주연상 탕웨이
여우조연상 김신영
조명상 신상열
음악상 조영욱
221219 제 42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감독상 박찬욱
남우주연상 박해일
여우주연상 탕웨이
230224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 부문
감독상 박찬욱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남자배우상 박해일
여자배우상 탕웨이
새로운 남자배우상 서현우
230312 제 16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수상자
여우주연상 탕웨이 (박해일 대리수상)
최우수 각본상 박찬욱, 정서경
최우수 미술상 류성희
230428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 헤어질 결심
감독상 박찬욱
여자 최우수 연기상 탕웨이
심사표 https://naver.me/xEqI3d1h
올해 영화부문 대상은 '헤어질 결심'과 박찬욱 감독,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이 경합했다. 후보 선정 때부터 3차 심사까지 사실상 경쟁 없는 경쟁으로 대상 후보에는 변동이 없었다. 결국 '사람이냐, 작품이냐'의 기로에서 유난히 앙상블이 좋았던, '헤어질 결심'을 이루는 모든 것들의 시너지가 빛났다는 점이 최종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독보적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을 비견할 만한 작품과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지난해 영화계의 안타까운 현실이라 본다"고 꼬집었다.
여자최우수연기상은 심사위원 모두 지지하는 배우들이 갈리면서 최초 투표에서는 단 한 명의 배우도 빠짐 없이 표를 획득하는 이례적 상황이 발생했다. 어느 배우 하나 연기력은 물론, 작품 내 존재감과 완성된 작품 자체가 관객들에게 비춰짐에 있어 힘을 부여하지 않은 배우가 없다는 것이 총평이었다. 이 과정에서 '주연 배우들의 연기는 최종 완성 된 작품의 작품성과도 연동돼야 한다고 본다'는 동의의 기준이 잡혔고, 압도적 분위기와 캐릭터에 특화 된 연기력으로 작품과 파트너에 대한 신뢰의 시발점이 되어준 탕웨이가 4표를 얻으면서 12년 만에 또 하나의 백상 트로피를 가져가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를 보는 관점으로 따라가게 만든 작품이었다", "다양하게 시선이 분산되는 과정에서도 '이 배우만 보였다'는 느낌이 강했다" 등 평가를 남겼다.
etc.
타임라인
201026 기도수 사망
201101 해준서래 첫만남
201123 해준서래 붕괴
211224 해준서래 재회
211225 사철성 어머니 사망
211226 임호신 사망
211228 해준서래 거짓말 탐지기
211229 해준서래 호미산
211230 송서래 미결 사건
이동진의 언택트톡 박찬욱
박찬욱: 서래 이름 뜻 서쪽(중국)에서 와서 서래.
박해일의 이름이 영화의 엔딩이다. 바다 해, 해 일.
이동진: 탕웨이의 탕은 끓어오를 탕. 영화 엔딩의 소용돌이 이미지와 닮았다.
헤어질 결심 GV 정서경 작가
해준이 좋아했던 서래의 꼿꼿한 모습이 처음에 해준을 만났을 땐 나타나지 않았다. 핸드폰을 받을 때, 가방을 들고 따라갈 때 오히려 허리도 그렇고 구부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칫솔을 받은 그 순간 서래는 처음으로 꼿꼿하게 허리를 폈다.
그건 심문을 받으면서, 해준이 서래를 대할 때 자신에 대한 존중을 느꼈기 때문이다. 원래도 서래의 마음 속엔 자부심과 꼿꼿함이 있었지만 그걸 끄집어낸 건 해준의 존중과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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